비오는날 사리암 가는길
5월 가정의 달 하늘도 무심하게 3일 동안 비가 쉬지 않고 내린다. 토요일 오후 비속에서도 무작정 출발해 나반존자님이 계시는 사리암으로 올라가본다. 날씨탓으로 주말이면 북적이든 사람들이 없다. 계곡의 물소리가 고요를 깬다. 아직 초록하지 않은 연두잎과 비비람에 떨어진 꽃잎 한적하니 비오는 날의 사리암 오르는길 운치가 있다. 우산을 받쳐들고 오른 사리암 그래도 열성인 신도들이 있다. 오후 2시 기도시간 비구니스님의 염불소리와 함께 신심을 다해 기도를 올린다.
사찰 순례
2023. 5. 8.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