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날씨는 덥지만 큰딸이 사리암에 가겠다고 해 일찍 나섰다. 자주 가는 사리암이지만 이번은 딸과 함께라 그런지 다른 느낌이다. 사리암 가는길은 산속이라 숲의 그늘과 이름 모를 꽃향기가 그윽하니 코를 때린다. 기도후 운문사에 들러보니 사시예불 시간이다. 비구니 스님들의 장엄하고 엄숙한 모습이 경외롭다. 경내를 둘러보니 보리수나무가 꽃을피우고 열매가 맺힌것은 처음보니 신기하다.
옛날에는 쌀이 나왔다는 사리굴
사리암에서 본 전경
운문사 입구
오백년이 넘은 처진 소나무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 꽃
새로한 단청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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